서울문화재단은 포르쉐코리아와 따릉이에 시민의 예술적 상상력을 입히는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가칭)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포르쉐코리아 사회공헌 캠페인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이미 친숙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시민이 제안한 디자인을 반영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자전거 이용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친환경 도시 서울을 달리는 따릉이, 예술적 상상을 덧입다'이다. 공모 참가자들은 기존의 따릉이 차체 규격과 브랜드 CI 로고는 변형 없이 유지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구성하는 차체·바퀴(휠)·안장지지대(시트스테이)·윗대(탑튜브)·아랫대(다운튜브)·갈퀴(포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시는 총 3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7월 넷째주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는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신규 따릉이 약 300대에 적용, 연말 시민들에게 '아트따릉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에게 친숙한 공공자전거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하는 공공예술의 일환"이라며 "서울에 활력을 더해줄 따릉이 디자인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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