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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차(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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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운데 한두 집 건너 생기는 게 커피전문점이다. 대형 커피점 체인이 대세인 요즘 골목 안 길까지도 찻집이 생기고 또 생겨난다. 대한민국 국민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필자의 주변에도 나름 차에 대한 고견을 가진 분들이 계시다. 인연 있는 스님도 여러분 계신데 한결같이 차 애호가들이다. 종종 필자에게도 녹차는 물론 값이 많이 나가 보이는 보이차며 황차 우롱차 등을 갖다 주기도 한다. 음료수 대신 인류가 언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지는 정설은 없다.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차의 종주국은 중국이다. 물이 탁하기로 유명한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생수를 그냥 먹으면 탈이 나기에 물을 끓여서 찻잎을 우려내어 음용하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라고 보는 것이다.

 

중국의 농사의 전설적인 인물인 신농씨는 기원전 약 이천오백여년 전의 인물이다. 그는 중국의 농사의 신이자 한의학의 창시자로 추앙되고 있다. 신농씨는 건강을 위해 늘 물을 끓여 마셨다고 하는데 이 역시 중국의 수질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증빙하는 얘기이다.

 

재밌는 것은 그가 물을 끓일 때 우연히 차나무 잎 하나가 떨어지면서 찻잎을 물에 우려먹는 문화가 시작되었단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차의 대중화를 이끈 곳은 오히려 영국이란 생각이 든다. 인도를 식민지배하면서 영국인들은 차 맛에 매료되었다.

 

인도로부터 차를 싣고 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 당시에는 영국 왕가나 귀족들의 사치스런 전유물이다시피 했다. 상업에 능했던 유럽인들은 인도의 싼 노동력을 이용해 차를 대량재배하기 시작했고 차를 키워내는 원산지의 지명을 따서 아심티니 다즐링이니 하는 차를 생산해내면서 전 세계에 유통시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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