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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K-배터리, 미래 경쟁력 위한 新기술 격돌…4원계·5세대·NCM8

-4원계·5세대·NCM8 배터리…기술경쟁 치열

 

-2013년부터 9년째 이어져 온 '인터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왼쪽)와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0에서 삼성SDI 전시관 관계자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인터배터리 2021 부스.

K-배터리가 업계 최초 4원계 배터리인 'NCMA'부터 5세대 배터리 'Gen.5', 니켈 비중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NCM8 등 신기술을 통한 선제적인 배터리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 4원계 배터리인 'NCMA'를 오는 9일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에서 선보인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더 높이고, 값 비싼 코발트는 대폭 줄이되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배터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3세대 차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실리콘 옥사이드(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과 ▲라미&스택(Lami & Stack) ▲롱셀(Long Cell Design)을 포함한 공정 혁신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내놓는다.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SDI는 5세대(Gen.5) 배터리를 내놓는다. 삼성SDI의 Gen.5 배터리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이 적용돼 한 번 충전하면 6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된 BMW의 전기차 2종과 함께 우편 배달용 전기차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삼성SDI는 폴더블폰, 무선 이어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인다. 또, 인터배터리 2021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과 E-Mobility용 배터리 존에서는 각각 용도별 ESS용 배터리와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제 당사의 전기차용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는 SK이노베이션의 NCM8 배터리가 적용됐다. NCM8은 고 니켈 배터리 중 니켈 비중을 현재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배터리다. 니켈 비중이 80%라는 의미다.

 

NCM8은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성에 대한 기술력 없이는 제조하기 어려운 배터리로 꼽힌다. 해당 차량의 주행거리는 약 429㎞로 고속 충전 시 단 18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이달 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1'는 이른바 K-배터리로 불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모두 참가해 향후 미래 경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신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2013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9회차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230개의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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