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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WB, 올해 세계 성장률 5.6%...5개월새 1.5%p 올려

미국 6.8%, 중국 8.5% 전망...백신 접종 효과

세계은행(WB). 사진=뉴시스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6%로 전망했다. 지난 1월 4.1%로 전망한 것과 비교해 5달 새 성장률을 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고, 저금리와 대규모 재정 투입 등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경제 회복세를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WB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973년 6.6% 이후 48년만에 가장 높다.

 

특히, 세계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3.5%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전 세계가 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지난 1월(3.5%)보다 3.3%포인트 올랐다. WB는 저금리와 대규모 재정 지출, 공격적인 백신 접종을 반등 요인으로 봤다.

 

중국은 올해 8.5%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2.3%의 플러스 성장을 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유럽 국가의 경우 지난해 -6.2% 성장에서 올해 4.2% 성장으로 크게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도 지난해 -4.7% 성장에서 올해 2.9%로 끌어올렸다.

 

다만 WB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미국을 비롯해 대규모 재정투입이 가능한 선진국의 90%는 내년까지 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지만, 개도국의 경제 회복은 3분의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전염병 대유행 지속 우려,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저소득국의 고채무 부담 등도 경제 성장의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WB는 "물가상승 기대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신흥국의 중앙은행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적절한 수준 이상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강요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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