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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고용 훈풍" 5월 취업자 61만9000명↑...석달째 증가세

수출 호조와 소비 확대, 거리두기 유지 등 영향
홍남기 "일자리, 코로나 이전 80% 회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지난달 취업자가 62만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근 경기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와 소비 확대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자가 크게 줄었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5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작년 3월(-19만5000명)부터 1년 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3월(31만4000명)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후 4월(65만2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소비확대, 거리두기 단계 유지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만1000명)에서 크게 늘었고, 건설업(13만2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13만6000명),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4만5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3만9000명) 등은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에 힘입어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특히, 청년층인 15∼29세 고용률은 44.4%로 같은 달 기준 2005년(45.5%)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자 수는 11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4.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6000명 줄어든 1635만1000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달 고용시장 상황은 일자리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내용 측면에서도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월 고용동향 발표 후 "코로나19 직전인 작년 2월과 비교해 80% 이상 일자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민생척도인 고용이 올해 중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2월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에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고용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충실히 반영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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