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전 직원이 14일 재활용품 1만8000여점을 모아 장애인 사업장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 50여명의 한 달 급여에 해당한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재활용품은 굿윌스토어 전국 지점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손을 거쳐 판매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재활용품 기부는 공단을 대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생활 속 자원 순환으로 환경을 지키고 판매를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디딤도리 봉사단'은 재활용품 기부, 시각장애인용 도서 제작 등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헌혈 운동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재활용품 기부는 환경을 지키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