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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골프 인구 늘어나자 골프복 판매↑…"젊은층 중심 온라인 브랜드 인기"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제품 이미지. /한세엠케이

골프가 소수로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라이프형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골프복 판매가 호황을 맞았다. 젊은층을 중심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또는 온라인 브랜드를 통한 골프웨어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KB금융 경영연구소 분석)됐다. 또, 3년 이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하면서 4050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던 골프 인구 연령대가 아래 세대까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골프 인구의 연령이 MZ 세대로 이동하면서 패션업계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골프복 브랜드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는 'PGA 투어&LPGA 골프웨어'를 통해 시즌별 어울리는 컬러 배색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직한 스타일에 절개 라인 등으로 몸매 보정 효과를 주며 모델 같은 핏을 연출해 준다. 패션에 시간, 장소 경계가 없는 젊은 세대를 생각해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골프웨어를 내놓는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골프웨어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인더스트리 부문의 코오롱FnC는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개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골프 전문 온라인 플랫폼 더 카트 골프,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골든베어, 프리미엄 브랜드 지포어를 잇달아 론칭했다.

 

이중 온라인 채널인 더 카트 골프의 누적 회원수(5월 기준)는 전년 대비 300% 늘었고, 월 평균 거래액도 220% 성장했다.

 

코오롱FnC는 기존 3개 골프 브랜드를 포함, 국내 유통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외 브랜드도 내놓고 있다. 지포어를 앞세워 피브이, 아넬 등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4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최근 본점을 리뉴얼 하면서 6층 골프 브랜드 매장에 특색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가 하면, 영골프 온라인 전문관인 'Golf.y.club'을 오픈했다.

 

리뉴얼된 골프관에서 신규 고객을 겨냥해 해골 모양을 상징의 '어메이징크리', 하이엔드 골프웨어 '세인트앤드류스', 여성 골퍼를 위한 '페어라이어', 과감한 패턴의 '어뉴골프' 등을 소개하고 있다.

 

리뉴얼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 골프 상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신장했으며, 신규 고객의 유입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의 골프웨어 시장은 젊은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거나 진입장벽을 낮추는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2030 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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