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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MZ 세대 등에 업고 훨훨 나는 신흥 명품 브랜드

신명품 브랜드 아미가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로 엔하이픈을 발탁했다. 그룹 엔하이픈 /삼성물산 패션

명품의 소비 연령층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까지 내려가면서 주요 명품 브랜드에도 새 얼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통 명품 브랜드에 비해 젊은층이 접근하기에 부담이 덜하고, 각 브랜드마다 고유 특성을 지닌 것이 한몫했다. 신흥 명품 브랜드가 젊은 세대에 맞게 마케팅을 활발히 실시한 점도 주효했다.

 

신흥 명품 브랜드 아미(Ami)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패션은 28일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신장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이 아미와 더불어 판권을 지닌 메종키츠네는 올해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 성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는 이번에 200여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 구성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40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에는 국내에서 떠오르는 아미, 메종키츠네, 마르지엘라, 스톤아일랜드, 톰브라운, 오프화이트 등의 신흥 브랜드들이 주를 이뤘다.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전통 브랜드의 인기를 따라잡으면서 젊은층이 선호하게 된 것은 브랜드만의 개성을 확실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0주년을 맞이한 아미는 럭셔리 패션에 친근함을 접목한 브랜드다. 캐주얼과 시크함의 경계를 허물며 남·여성 모두 즐길 수 있는 세련되고 포괄적인 아이템을 제안했다. 특히 하트와 A가 결합된 시그니처 하트 로고를 통해 MZ 세대에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사선으로 4개의 바늘땀을 넣은 디자인이 브랜드 로고처럼 자리잡았다. 0부터 23까지 숫자를 적은 '넘버링 태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이 숫자를 전면에 넣은 '5AC백', 엄지발가락을 따로 빼낸 디자인의 '타비 부츠' 등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메종키츠네는 여우 상징 로고에 심플하고 무난한 패션이 어디에나 어울리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티셔츠, 스웨트셔츠, 카디건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하며 소비자들이 어느 장소에서건 적당한 무게감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게 도왔다.

 

코로나19 시국 임에도 MZ 세대를 저격할 문화 마케팅과 이색 협업 활동을 펼친 것도 브랜드 성장에 보탬이 됐다.

 

아미는 K-팝 돌풍의 주역인 7인조 보이 그룹 엔하이픈을 첫번째 글로벌 홍보 대사로 선정, 브랜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미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상드르 마티우시는 엔하이픈의 소통 에너지, 진정성, 메시지의 포용성 등이 아미와 닮아 있다며 브랜드 앰배서더 선정의 의미를 홍보했다. 엔하이픈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아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메종키츠네는 캠핑 열풍에 합류해 인기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메종키츠네는 메종키츠네X헬리녹스 협업 컬렉션을 캠핑 시 꼭 필요한 의자, 테이블, 그늘막, 침대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송태근 메종키츠네 담당팀장은 "메종키츠네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층에게 주목받는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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