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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기업, 올해 2~3분기 30만명 가까이 채용 계획…코로나19 이전 수준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경기회복·고용 개선
1분기 미충원 인원 44% 증가…인력 수급 불일치 심화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7월 이후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30만명 가량 신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경기 회복세에 따라 고용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23만8000명)보다 5만8000명(24.2%) 증가했다. 2~3분기 기준으로 2018년 31만4000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다.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은 2019년 25만1000명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23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최근 고용이 개선세를 보이고,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 심리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채용 계획 인원은 제조업이 9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수·창고업(3만6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만4000명)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4만2000명)과 함께 운전·운송직(3만7000명), 제조 단순직(2만5000명), 영업·판매직(2만2000명), 보건·의료직(1만7000명)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기업에 필요한 구인 인원은 8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7000명(3.5%), 채용 인원은 73만6000명으로 2000명(0.2%) 각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기업의 구인 노력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6000명(43.5%) 늘어 인력 수급 불일치(미스매치)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많지 않기 때문'(22.7%),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2.1%) 등이 꼽혔다.

 

아울러 고용부가 발표한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6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명(1.9%)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증가 추세다.

 

상용직이 12만명 늘었을 때 임시·일용직은 21만3000명 증가해 여전히 비정규직 등 질 낮은 일자리가 다수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를 업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4000명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숙박·음식업은 3만7000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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