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지역 특산품 사용, 지역 판로 확대, 로컬 프로젝트 전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행보에 열중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지역 농가의 특산품을 구매하고 지역 사회를 홍보하는데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발표한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에 따라 경남 사천을 시작으로 기업 관련 지역의 판로 확대, 관광객 유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랜선여행'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경남 사천 지역의 특산품 대나무 수액, 전북 정읍의 연꽃, 충남 태안의 백합 등을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라인인 아모레퍼시픽과 설화수 등에 사용하고 있다.
경남 사천을 담은 랜선여행 콘텐츠 이후 연꽃과 백합 등의 수확 시기에 맞춰 정읍과 태안 등 아모레퍼시픽이 구매하고 있는 원재료의 생산지를 찾아 홍보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과 사회와의 소통과 상생, 대자연과의 공존이 지속가능 경영 목표의 두 축이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2019년부터 한 시즌에 지방 소도시 한 곳을 골라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로 지역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1SS시즌을 충청북도 옥천과 함께한 코오롱FnC는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하동(19SS), 고창(19FW), 청송(20SS), 고성(20FW) 등에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지난 5년간 소도시들의 상품을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현지 한옥을 새롭게 선보이는 '올모스트홈 스테이' 등을 전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지역 상품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 3월에는 에피그램만의 스타일로 옥천의 농산물과 신선식품들의 패키지를 다시 디자인해 코오롱몰과 동영상 기반 쇼핑몰 컨비니에 소개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열고 지역 풍경이 담긴 스토리북을 선보이는 등 지역 문화를 적극 소개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은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달 25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라남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초록마을 지역 상생 프로젝트 '전라남도 기획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전라남도에서 생산한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 대표 농축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서는 전라남도에서 정성껏 키운 '무항생제한돈목살구이용(냉장)', '무항생제한우불고기용(냉장)', '무항생제한우등심구이용(냉장)' 등 고품질의 축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초록마을은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상품으로 '우리아이입안애손질민어살', '참굴비', '대삼치'를 준비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서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다양하게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다회용컵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위한 일회용컵 없는 매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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