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일 경험 확대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경력자 위주로 수시 채용을 늘려 취업하기 더 어려워졌어요."
청년 구직자들이 8일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공개채용 제도 활용 등 기업이 더 많은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유인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커뮤니티 공간 '마실'에서 청년들의 취업 고충을 듣고, 청년 관련 고용노동정책을 설명했다.
안 장관은 "청년들이 더 많은 일 경험과 훈련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재직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대상을 2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유망 기업에서 청년 채용 시 기업에 19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인재육성사업도 1만5000명 규모로 시행한다.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4000명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업 훈련이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공감하는 채용문화를 확산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에서 청년 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