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의 작품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에는 자연 속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정원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아파트 조경을 탐방하면서 고급리조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지난 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를 방문했다. 단지 중심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됐다. 각 동 마다 정원이 딸려 있어 아파트 현관을 나서면 쉽게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경을 탐방하면서 단지 내로 출입하는 주요 동산마다 단풍나무, 소나무, 팽나무, 석가산, 생태연못 등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석가산과 조화를 이루는 바위와 나무는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했다.
산책로는 단지 내부와 외곽, 이 두 개의 순환로를 남과 북으로 가르는 동선축으로 구성돼 효율적으로 구축됐다는 게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조경을 탐방하면서 중앙광장으로 향했다. 광장에는 생태연못을 포함해 '티하우스'와 같은 휴게공간이 있어 주민들이 쾌적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게 좋게 구성됐다.
생태연못에 마련된 폭포와 분수 소리가 제법 시원했다. 조경을 탐방하며 수경시설 근처에 마련된 휴게공간에 모여 더위를 식히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단지 내에서 만난 A씨는 "입주민은 아니지만 조경이 아름다워 자주 방문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을 학교 보내 놓고 잠시 모여 대화 하던 중"이라고 말했다.
20개에 이르는 동앞 정원이 있는 것도 이 아파트 조경의 특징 중 하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8가지의 테마로 구분하고 배치했으며 옥 외실 성격의 리빙룸가든, 다이닝가든, 조용한 명상 가든, 세계적 명화에서 영감을 받아 조형한 명화가든, 갤러리 가든, 커뮤니티의 성격을 강조한 커뮤니티가든, 자연 속 쉼터인 보타닉가든과 에코가든 등 다양한 내용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아이와 함께 산책 중이던 주민 B씨는 "단지에 오래된 나무도 많아 공기가 좋다며 여기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C씨는 "지금 맞벌이하는 딸을 대신해 지방에서 올라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딸 집에서 잠시 살고 있다"며 "이 아파트는 옆에 바로 동산이 있어서 공기 질이 아파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웃 아파트보다 공기 질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각 세부공간의 디자인은 숲속 리조트를 콘셉트로 꾸몄다. 이밖에 야간에도 조경을 감상할 수 있게 경관조명을 도입했다. 전체적인 조경 디자인이 자연 숲 속길을 표방해 마치 자연 속 계곡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밖에 커뮤니티 실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장, GX룸, 샤워실, 락커실, 탁구장 등의 운동공간을 제공하고,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독서실이 있다. 경로당, 어린이집, 키즈스테이션 등 어르신들의 여가 및 엄마와 아이들 육아 보육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했다.
한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는 지난 2019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규모는 1859가구, 총 20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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