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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신이 되받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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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들을 보게 되면 어찌 저런 일을 저지를 수 있는가 하고 경악할 때가 있다. 웬만한 일엔 그러려니 하고 지날 적도 많다. 총기소유가 허용되는 미국에서 총기난사로 아닌 밥에 홍두깨 격으로 살상을 당하는 사람들 숫자도 생각보다 엄청나다.

 

미국의 총기난사나 특히나 코로나발발로 인한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테러로 인해 공공연히 공격당하는 동양인들도 부지기수다. 자신의 분노나 화로 인하여 상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살상을 가한다. 얼마 전에는 중국 다롄시에서 30대 초반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횡단보도의 행인들을 덮쳐 행인 열 명이 사상 당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자신의 투자가 실패하자 사회에 복수 감정을 품고 저지른 범행이었다는 것이다. 또 어느 땐가에는 농약이 들어간 중국산 만두가 유통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는데 처우에 불만을 품은 농민공이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저질렀단다. 이런 유의 범죄는 중국뿐만 아니라 빈부격차가 극심할 경우 종종 표출되는 반사회적 행위이다.

 

그동안은 이러한 반사회적 범죄가 소외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생각돼왔지만 언젠가 부터는 살만한 사람들로부터 일어나고 있다.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에서 벌어지는 범죄는 단순 강도나 상해 사기가 대부분인데 반해 고등교육을 받은 사회엘리트나 지도층에서 벌이는 범죄는 단위며 내용면에서 더욱 교묘한 경우가 많다.

 

법을 잘 알기에 법망을 피하는 묘를 발휘하는 것이다. 고등사기꾼은 상당 부분 식자층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해하려는 자, 자신이 도로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이를 일러 '소욕해신자 환착어본인'(所欲害身者 環着於本人)이라 하는데 관세음보살 보문품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우주의 법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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