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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58만2000명 늘었는데..."7월 4차 대유행 고용 악영향"

취업자 수 4개월 연속 증가세, 증가 폭 두 달째 둔화
"7월 4차 대유행, 도소매·숙박음식업 영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지난달 취업자 수가 58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 개선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반면, 취업자 증가 폭은 두 달 째 둔화되는 모습이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가 일자리 회복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8만2000명(2.2%) 늘었다. 지난 3월(31만4000명)부터 넉 달 연속 증가세다.

 

하지만, 4월(65만2000명)과 5월(61만9000명)에는 60만명대 증가 폭을 보이다 지난달 58만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온라인 거래 증가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고 제조업이 소폭 감소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이 20만9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2000년 7월(23만4000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40대 취업자 수도 1만2000명 늘며 2015년 11월 이후 6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1년 6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지난달 실업자는 109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6000명(-11.0%) 줄었다.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그냥 쉰다'고 답한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 늘었다. 6월 기준으로 2014년 관련 통계 기준을 변경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동향 발표 후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2월 취업자 수의 99.4%까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그는 "최근 방역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앞선다"며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고 고용 회복세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국장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다음 달부터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대면 업종 중심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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