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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①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볼 때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으로 활동하면서 충동성과 학습장애를 보이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진단되는 전문용어다.

 

1970년대까지 소아기에 발병해 청소년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련의 연구에 의하면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의 진단에서는 발병 연령을 7세전으로 보았으나 최근 개정된 정신장애 진단편람인 'DSM-5'에서는 12세 이전까지 주의결핍 진단 연령을 높게 변화시켰다. 더불어 성인의 경우에는 주의 결핍 진단에 포함되는 증상보다는 고차적인 판단이나 실행기능에 해당되는 기능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주 증상이라고도 설명된다.

 

아이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과잉행동, 주의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듬직하게 앉아서 무엇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앉아는 있으나 속으로 온갖 상상과 공상에 빠져있는 모습 등 주의 결핍, 외부 자극에 대해 견디는 힘이 약해서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충동성 등의 증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는 다소 다르다. 아동기 때 주의 결핍 증상이 나이를 먹으면서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의 결핍이 사라지는 듯 보이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특정한 증상이 여전히 남아서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한다고 설명된다.

 

남성의 경우 주의결핍→반항성장애→품행장애→반사회성 장애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코스를 보이기도 하며 이러한 과정을 보이지 않아도 대인관계의 어려움, 정서 조절곤란, 충동적인 행동, 비계획성, 반복되는 즉흥성으로 인해 높은 인지 능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사회적 성취를 보이기도 한다.

 

더불어, 고차적인 실행기능의 취약성을 보이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쇼핑중독, 대인관계의 높은 의존성, 경제적 낭비, 과민성으로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듯 보이나 가정사가 복잡하거나 실패하는 경우도 성인 주의력 결핍의 한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초기의 주의 결핍 증상이 나이를 먹으면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된다.

 

주의 결핍 및 과잉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사실 모든 일이 그렇듯 양날의 칼과 같아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기도 한다. 주의결핍이 성향이 높은 지능을 가지는 경우 영재와 구분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으며 더불어 창의적이며 독특한 사고를 하기도 하여 예술가들이나 음악가들에서도 흔하기도 하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충동적인 측면이 오히려 사회 문화적으로는 더 장려되기도 하는데 그러한 한 에가 격투기나 스포츠가 한 예이다. 미국의 유명한 수영 선수인 펠프스도 어려서 ADHD 증상이 매우 심했다고 하나 이를 알고 있던 어머니가 수영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성향이 술집에서 나타나서 폭력 사건에 연루된 점은 증상의 양면을 다소 확인시켜 주는 점이기도 하다. ADHD이지만 성공한 사람을 들라면 모짜르드, 아인슈타인도 포함되기도 여기에 조심스럽게 스티브 잡스도 포함시킬 수도 있다.

 

-진성오 당신의마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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