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가 가명정보 결합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5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를 진행한 개인정보위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결합 성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가명정보제도 시행 초기에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결합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KT 이동통신 이용고객 가명정보와 롯데멤버스 유통소비 가명정보를 결합해 고객유형별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기업 한쪽에서 자체 보유한 데이터의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고객 특성에 따른 소비행태를 분석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 자녀가 있는 가구는 식품을 주로 구매하고 1인 가구는 의류·패션잡화, 가전·디지털기기 등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구매금액이 높은 세대는 유아를 동반한 30대로 유·아동의류와 완구 구매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디지털·가전에 관심 있는 고객은 일반고객 보다 2배 이상 디지털 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기 KT AI/BigData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기관·기업과 가명정보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성과로 기업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국민은 개인별·지역별 특성 등에 따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며"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과 결합 사례를 더욱 발굴할 계획이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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