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 중...재발 방지 요구 예정
정부가 서울대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대학 측에 재발방지 계획을 지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이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근로감독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대학 측에 관련 필요 조치를 지도해 왔다"며 "이후 사안의 중요성, 대학 측 조사 상황 등을 고려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되면 대학 측에 개선 방안과 함께 재발방지 계획을 지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이 이를 거부하면 근로감독 실시도 검토하기로 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이번 사건 관련 "일부 통상적 업무를 벗어난 부분이 있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조사를 토대로 개선 조치를 마련해 대학 측에 얘기하고, 개선이 안 된다면 특별근로감독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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