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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후 준비와 젊음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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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는 나이 든 세대보다 유행에 민감하다. 직장이나 직업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SNS를 통한 트렌드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요즘 남녀 젊은 세대에게는 패션이나 SNS 만큼 관심을 모으는 유행이 생겼다는데 노후 준비이다. 한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는 건 상식이다. 고령화 속도도 엄청 빠르다. 고령화 시대의 최대 관심사는 노후 준비이다. 나이 들어 힘들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든 중장년층은 오히려 노후 준비가 잘 안 되어있는 게 한국의 현실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남자 80세 여자는 86세이다. 반면에 체감 퇴직 나이는 49세밖에 안 된다. 무려 30년 동안 아예 소득이 없다는 얘기다. 노후 빈곤 율이 세계 상위에 속하는 이유이다. 윗세대 모습을 본 젊은 세대는 일찍부터 서두른다.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는 것이다. 인생 운세 중 가장 중요한 건 말년운이다. 늙고 몸은 힘든데 빈곤에 시달린다면 인생 전체가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수입의 많은 부분을 저축하고 주식이나 다양한 투자에 나선 젊은이들을 많이 본다. 일찍 시작하는 노후 준비는 무척 현명한 행동이다. 그러나 노후 준비 때문에 하루하루를 너무 힘겹게 살아가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많고 입고 싶은 옷도 많은 게 젊은 시절이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노후 준비에 매달려 사는 것도 좋은 자세이다. 그러나 계속 팽팽하게 당겨놓고 산다면 인생이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가끔은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것도 먹고 훌쩍 여행을 떠나는 맛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재물을 모으고 노후를 준비하는 건 물론 중요하다. 중요한 젊음의 시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젊음의 시간을 지혜롭게 잘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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