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폭염 속에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을 찾았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 있는 'DMC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단지 안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주민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3단지를 지나던 중 아이를 돌보고 있던 입주민 A씨(47)는 "단지내에 나무가 많은 것이 이 아파트의 장점"이라며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절정에 이른다"고 했다.
그는 "단지 마다 조경의 특색이 있다"면서 "차가 다니지 않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도 걱정이 없다"고 했다. A씨의 말대로 단지 내 광장과 어린이놀이터에는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지난 2012년 가재울3구역을 재개발해 삼성물산과 DL이앤씨의 손을 거쳐 총 51동 329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탄생했다. 가재울뉴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DMC아이파크, DMC센트레빌, DMC파크뷰자이, 래미안루센티아, DMC에코자이 등이 인근에 있어 함께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다.
올해 10년 차 아파트지만 단지 내 조경은 새 아파트만큼 세련됐다. 티테이블과 디딤목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잔디도 매끈하게 다듬어졌다.
1단지 정문에서부터 이어진 세로 형태의 녹지공간이 압권이다. 이곳은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정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생태연못을 발견했다. 연못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소리가 제법 시원하다.
단지 내부가 고층 아파트에 둘러싸인 데다 벚꽃나무를 비롯해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다수의 나무가 식재돼 자연스럽게 그늘막이 형성됐다. 정원 곳곳에는 미술관에서 볼 법한 조형물들이 전시돼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햇볕을 피해 단지 모퉁이에 있는 숲길을 걸었다. 소음이 들리지 않아 풀과 나무를 감상하며 조용히 산책할 수 있다. 2단지 바로 옆에는 가재울중앙공원이 있어 단지 내 산책로와 함께 거닐기 좋았다.
이밖에 커뮤니티 시설 옆에는 입주민을 위한 카페도 있다. 입주민 전용 카드를 바코드에 찍으면 금액이 관리비에 포함돼 쉽게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한편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남쪽에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있으며 여의도를 비롯해 서울 도심지역으로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 다양하다. 교육시설로는 가재울중·고, 북가좌초, 연가초, 연희중, 서연중, 명지초·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대, 홍익대 등 대학가도 가깝다. 상암 홈플러스, 수색 이마트, 신촌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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