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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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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감정적 고뇌이다.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이라도 빠질 수 있는 마음의 저기압이다. 해가 뜨는 시간이 적고 비가 많이 오는 영국이나 스칸디나비아 삼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많은 것도 이러한 자연적 요소가 작용한 결과로 보는 학자들도 많다. 러시아도 지역위치상 춥고 바람이 많이 불며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 길어 역시 해가 짧다.

 

국민들 중에 알코올 중독자가 많은 이유이다. 춥고 긴 겨울 때문이지만 음습한 겨울이 긴 까닭에 상대적 사색의 시간이 길어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대문호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처럼 위도상 백야권의 나라들은 일 년 중 해가 져도 희미한 여명이 온 종일 계속되는 기간도 상당한지라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 비율이 높은 지역에 속한다. 반대로 뜨거운 해와 바람 등 지중해의 풍광이 좋은 이탈리아인이나 스페인국민들은 선천적으로 유쾌하고 정열적이다. 더운 기후 지역인 동남아나 인도네시아 등 남방의 열대기후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적다고들 한다. 이는 해의 밝은 에너지가 정신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가늠하게 한다.

 

만물을 살리고 생육하는 에너지는 해의 기본적 성질이며 환한 햇살이 주는 긍정적 에너지 힘의 산물이자 선물이기도 하다. 아무튼 복잡한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살짝살짝 우울증을 겪을 것이다. 이럴 때는 부정적 감정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힘 즉 해가 뜨는 날도 있고 비가 오는 날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성숙한 감정 처리가 필요하다. 마음의 탄력성이다. 혹 천성 자체가 우울한 기질이 강한 수국(水局)은 해의 기운을 빌려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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