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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골프, 아직도 시작 안했니? 골프웨어에 계속 문 두드리는 패션업계

구호 2021년 F/W 골프 캡슐 컬렉션 화보 이미지. /삼성물산 패션

골프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패션업계 내 골프웨어에 뛰어드는 업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밀레니얼 세대 및 여성의 참여로 인해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가 이뤄진 것에 더해, 골프는 해외 시장도 노려볼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골프 인프라 및 골프 콘텐츠 증가로 인해 골프와 연관한 의류 사업도 꾸준히 실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기존 패션 전문 기업들이 카테고리를 확장해 골프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골프 컬렉션을 내는 등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초로 출시한다. 구호는 2021 F/W 시즌 골프 캡슐 컬렉션을 아우터, 티셔츠, 니트, 팬츠, 스커트, 모자, 가방 등 의류/액세서리 총 28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구호는 해당 골프 컬렉션을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 및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할 예정이고, 선착순 골프공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최근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구호의 정체성을 담은 골프웨어를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구호 고유의 모던함에 기능성을 더한 이번 골프 캡슐 컬렉션이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룩을 찾는 여성 골퍼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론칭 의도를 밝혔다.

 

F&F도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나서며 골프웨어 시장에 재도전한다. 지난 20일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해 센트로이드 프라이빗에쿼티(PE) 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

 

골프업체 인수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자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자체 브랜드에 대한 리스크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아쿠쉬네트, 캘러웨이골프와 함께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로 꼽히는 테일러메이드를 통해 신사업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도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중 하나인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럭셔리 골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포어, PXG, 마크앤로나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하며 상품군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트렌비는 지난달 2주간 골프웨어 기획전을 실시한 결과, 기획전 이전 2주 동안과 비교해 매출액이 710%가량 폭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구매자 중 MZ 세대가 주를 이루는 25~44세가 40%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기존 골프웨어 주 소비층인 중장년 세대(45~54세)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유입되며 기획전을 통해 소비한 금액이 약 367%까지 상승했다.

 

트렌비 측은 "골프웨어 기획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골프웨어 카테고리의 신규 개설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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