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언론동문회는 '2021 제9회 의혈언론인상' 수상자로 박건영(사회11) 채널A 사회부 기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박건영 기자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이 불거진 뒤 올해 1월까지 세 달여 동안 다수의 추적보도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알리고 수사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팀원들과 '쏘카 비협조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발굴해 단독보도하고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지난 2월 한국기자협회 '제366회 이달의 기자상'(취재보도1부문 )을 수상했다.
해당 보도는 기자상 심사위원회로부터 "공유차량업체와 경찰의 안이한 대응을 고발하고, 시민의 공분을 개인정보보호법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이끌어갔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의혈언론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의혈언론인상은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해 온 젊은 기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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