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한때 4700만원까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70% 상승한 461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 아마존의 결제 도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한때 4500만원에서 4000만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4200만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이날 오전 한때 4700만원까지 오른 뒤 소폭 하락해 46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 전일 보다 0.26%오른 26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은 각각 815.5원(0.23%), 36만3300원(0.19%), 1470원(-1.08%), 236.7원(-0.30%) 등 전일 종가 대비 시세변화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기관투자자들이 매수하면서 반등했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매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60명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9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기관 투자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투자자들이다"라며 "가상화폐 강세 랠리에 다시 불을 지폈으며, 가상화폐 시장이 사라지지 않는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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