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기 국방정책실장은 2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테오엥디(TeoEng Dih) 싱가포르 국방정책차관보와 국방분야 교류활동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6차 한·싱가포르 국방전략대화'에서 양측은 ▲고위급 인사교류 ▲해양안보 ▲군사교육교류 등 그간 진행된 양국 간 국방분야 교류활동의 성과를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국방기술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도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기로 했다.
특히 국방기술협력 분야의 교류협력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를 계기로 체결한 화생방 정보 분야 MOU를 토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각종 재해·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호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테오 차관보가 이번 전략대화 참가 계기로 박재민 국방차관을 예방해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지역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8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국방전략대화'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이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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