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3일 밝혔다.
전날 한 매체에서 대구지방검찰청이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GB대구은행 측은 "검찰에서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김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이번 보도 내용 관련 명예훼손, 손해배상 등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보도에 대해 금감원도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DGB금융·대구은행에 대한 정기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검사결과는 향후 내부 검토와 제반 절차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며, 현재 확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검찰은 대구은행이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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