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섰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일 더퓨어코리아 대표 출신의 이성화 디자이너를 영입, 새로운 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사/CDO, Chief Design Offic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1988년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FGI KOREA)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MOOK, 장프랑코페레 골프, 미스지컬렉션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디자인 실장을 역임했다. 또한 쉐르보, KYJ골프(구 김영주골프)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디자인 전략을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더퓨어코리아 대표직을 수행했다.
특히 단체복 디자인 전문가로서 업계 내 이력이 화려하다. 지난 2003년 이화여자고등학교 교복 디자인 및 국내 유명 컨트리클럽(용인CC, 스카이밸리CC 등) 캐디 유니폼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기아자동차, 현대백화점, 에어부산, 인천국제공항, CJ계열사(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텔레닉스 등), 아모레퍼시픽, 웅진그룹, 페르노리카, 부루벨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유니폼 디자인 업무를 주도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신임 이 이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다양한 기업의 단체복을 제조·납품하는 B2B 사업부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업 단체복과 학생복, 스포츠상품 등 자사 사업 전 분야의 디자인 총괄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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