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서울 위례신도시 한복판에서 대우건설 푸르지오만의 특화된 조경설계를 감상했다.
지난 3일 찾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송파푸르지오'. 이 아파트의 조경공간은 단지 전체의 40%에 달한다. 단지 내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녹지공간이 셈이다. 직접 가보니 입주민 힐링에 최적화된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중앙에 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이 눈에 들어왔다. 광장 안에는 조형물과 산책로가 만들어졌으며 주변을 소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잔디광장·아쿠아가든 등 녹지공간 풍부
잔디광장 옆은 '글레스카페'라고 적힌 실내 휴게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앉아 조경을 감상하기 좋다. 생태연못인 '아쿠아가든'은 석가산과 함께 주변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아파트 우측 모퉁이에는 수변공원 주변으로 '전망데크'가 자리해 단지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에세이산책로'를 따라 탐방을 진행했다. 취재를 하며 시종일관 소나무에서 나는 솔잎 향을 맡을 수 있었다. 단지 외곽에 숲길이 조성된 것도 이 아파트의 특징이다.
유명 관광지의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아파트 디자인도 이색적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린 웨이브'를 콘셉트로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강조한 탑상형 주동과 입체감을 높인 '그린 스테어' 콘셉트의 판상형 주동 설계로 뛰어난 입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부벽면 100%에 발코니면적을 확보한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다.
◆리조트형태 디자인, 친환경시설 도입
단지 1층은 전부 필로티로 설계됐다.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워 1층 가구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필로티 공간은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친환경 아파트로도 정평이 났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옥상에는 111㎾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커뮤니티시설은 지중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냉·난방에너지로 사용된다. 단지 내 조명은 LED를 사용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지하주차장 내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 중인 공간을 제외한 부분에는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했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다. 분양 당시 위례신도시 내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교육시설로는 위례중앙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가깝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서울시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발코니 면적 혜택이 적용됐으며 획일화된 일반 아파트와 달리 다양하고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된 리조트 같은 주거단지다"라며 "신재생에너지 특화설계도 적용돼 냉난방비도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등 푸르지오만의 상품경쟁력으로 위례신도시의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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