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핵심과제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크라우드워커 등 참여 인력의 성장·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메타버스 방식으로 크라우드워커 및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 네이버·SK 등 대표 수행기업 관계자와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크라우드워커(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보는 사람) 3만1000명이 참여해 데이터 170종을 구축했고 올해 6월 개방 이후 한 달 만에 1만2000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핵심자원인 양질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로 빚어진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속해서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품질 데이터의 성공적인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성장·발전 지원 ▲다양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다.
그중 일자리 창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들은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가공 역할을 수행하는 크라우드워커에 합당한 대우 제공과 성장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청년 등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고 크라우드워커 처우개선을 위해 적정한 보수 지급과 성장 기회 제공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8월부터 크라우드워커 전문성 함양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인력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중이다.
크라우드워커로 참여하는 한 50대 남성은 "원래 해외에서 사업을 했는데 코로나로 국내 복귀 후 기약 없는 출국일을 바라보며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데이터 라벨링에 참여하면서 경제활동에 복귀하고 막막하던 국내 생활 정착도 성공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상생협약식으로 사업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서 디지털 전환의 주역으로서 정당한 대가와 역량 발전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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