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변전소 찾아 전력공급 상황 점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세종변전소를 찾아 "이번 주는 최대 전력 수요가 예상되며, 8월에는 태풍도 빈번한 시기인 만큼 안전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지속된 폭염에 따른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변전소는 22개 정부 기관 등 세종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청주로 전력을 전달하는 중부권 핵심 전력시설이다.
문 장관은 "무더위에도 일부 아파트는 변압기가 노후화돼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고 정전도 빈번하게 발생해 안타깝다"며 "정부가 지원하는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을 국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력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또 변전소 직원들을 격려하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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