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삼양식품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인증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불닭볶음면에 청년 취업 응원 문구가 새겨진다.
고용노동부와 삼양식품은 12일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본사에서 청년고용 정책 협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후 삼양식품은 자사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디자인을 바꿔 청년 취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품 약 350만개를 이달부터 전국 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삼양식품은 중견기업으로는 최초로 고용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인증을 받았다.
고용부는 정부·기업·사용자 단체가 협업해 청년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삼양식품은 정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9월 '현직자 온라인 직무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식품업계 취업 비결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삼양식품은 기업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청년고용 지원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멤버십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도 "고용부와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함으로써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해 갈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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