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차관회의 "추석 물가상황 매주 점검...계란가격 현장점검반 운영"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추석 전까지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추석은 1년 중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추석 때 물가가 높으면 연간 물가가 높지 않더라도 국민이 느끼는 물가수준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추석 전까지 물가상황을 매주 단위로 면밀히 점검하고, 농축수산물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비축물량 확대, 추석 성수품 공급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시장에 조기 공급하고, 수입물량도 늘릴 방침이다.
이 차관은 "계란의 경우 8월과 9월 수입물량 2억개를 차질없이 도입하고 대형마트 등 소비자 직접 공급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산란계 수 증가 등으로 인한 산지 가격 인하 흐름이 유통·판매단계에 반영되는지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치솟았던 계란 값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계란 한 판(30개) 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6946원으로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 6000원대로 내려갔다.
이 차관은 또 "정부는 민생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사업의 속도감있는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오는 17일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지급을 시작으로 24일부터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0월 말부터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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