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 가상화폐가 전일 대비 소폭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91% 내린 53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오후에 5460만원을 고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한 때 5180만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오후부터는 소폭반등하면서 533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하락과 더불어 알트코인들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리플, 도지는 각각 360만3000원(-3.56%), 47만4000원(-4.15%), 2384원(-1.49%), 1326원(-4.33%), 354.1원(-5.85%) 등 전일 대비 3%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은행 총재는 가상화폐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에서 열린 태평양 북서부 경제지역 연례회담에서 "가상화폐 95%가 사기, 과대광고, 혼란"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의 활용 사례가 전무하며, 광범위한 디지털자산 대부분이 사기, 과대광고와 크게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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