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금 거래보다 발생하는 비용 ↓
향후 암호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도 거래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디지털 금 거래소를 연다.
한컴그룹은 오는 20일 모바일 앱 '아로와나 골드모어'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로와나 골드모어 앱은 안드로이드·iOS 모두 지원한다.
아로와나 골드모어는 실물 금을 아로와나 금 거래소에서 발행한 디지털 금 바우처 형태로 전환해 온라인에서 금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실시간 시세에 따라 현금과 신용카드로 금을 구매할 수 있고 보유 중인 실물 금을 아로와나 금 거래소에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금 바우처로 교환할 수도 있다. 디지털 금 바우처는 실물 금으로 인출하거나 현금 환매도 가능하다.
한컴그룹은 아로와나 골드모어가 부가세와 구매수수료가 없어 금 구매에 따른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디지털 금 바우처를 실물 금으로 인출할 때에는 부가세와 실물 인출수수료가, 환매 시에는 환매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컴그룹은 지난 12일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 USDT 마켓에 아로와나토큰을 상장하며 아로와나 골드모어의 글로벌 서비스 기반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와이즈비트코인은 싱가포르 기반 거래소로 영국 글로벌 금융그룹 'Land-fx'의 자회사다. 사용자는 1200만 명, 일거래량은 60억 달러에 이른다.
아로와나 골드모어의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하는 아로와나허브는 향후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한 금 거래·금 기반 대출 서비스 등도 추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등록 등 필요한 준비와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아로와나 골드모어와 한컴페이 외에도 아로와나 프로젝트의 주요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아로와나 프로젝트 외에도 한컴그룹사들이 자사 사업에 포인트 또는 마일리지로 아로와나토큰을 활용하여 사용성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로와나허브는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로와나 골드모어에서 디지털 금 1돈(3.75g)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아로와나토큰(1인당 최대 5000 아로와나토큰)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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