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생산기지 뻬떼엘리트(PT.ELITE) 임직원 전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최근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백신 확보 속도에 따라 접종률에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백신 접종률이 5~10%대에 머물러 델타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 와중에 형지엘리트의 종속회사 뻬떼엘리트는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청으로부터 비용을 지원받아 전 직원 690명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50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신 접종 현장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병권 뻬떼엘리트 법인장, 안창섭 코가(봉제협회) 회장, 땅그랑 한인회 임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현지 매체인 POLRI TV를 통해 현장이 전파를 탔다.
형지엘리트는 뻬떼엘리트의 높은 현지인 고용 비율과 원만한 노사관계, 지방정부와의 우호관계 등을 바탕으로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뻬떼엘리트는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 지역에 설립된 의류 봉제공장이다. 해당 공장은 대지 6만㎡, 건평 9000㎡ 규모로, 자켓 기준 월 10만 피스, 바지 기준 월 20만 피스 가량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재단부터 봉제, 패킹, 출고에 이르는 과정을 총괄적으로 진행해 형지엘리트 수출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임직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임직원들의 안전과 원활한 공장 가동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빠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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