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0억t 홍수조절용량 확보
16일부터 국립공원 탐방로 347곳 통제
태풍 '찬투' 북상에 정부는 약 40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11곳 국립공원의 탐방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4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오는 16~18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제14호 태풍 찬투 진로와 대비책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평균적으로 약 253mm의 비가 내렸을 때, 댐 방류 없이 빗물을 모두 저장할 수 있도록 약 40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태풍 진행에 따른 호우 상황을 고려해 필요 시 예비방류 등을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 기상청과 홍수통제소, 수자원공사 합동으로 기상과 수문, 하천 상황을 파악해 댐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16일 오후 2시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11개 국립공원 내 탐방로 347곳, 야영장 26곳의 탐방객 입장을 통제한다. 변산반도, 덕유산, 주왕산, 내장산, 가야산, 지리산, 무등산, 경주, 월출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등 11개 국립공원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의 시작 기간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와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