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도심 한 복판에 '숲세권 아파트'가 얼굴을 내밀었다. GS건설의 작품인 방배그랑자이는 입지를 살린 자연친화적 특화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를 건설하며 지난달 '2021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 대상' 시상식에서 주거 및 건축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방배그랑자이 근처 카페에서 윤영숙 조합장을 만났다. 윤 조합장은 "방배그랑자이는 매봉재산과 우면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숲세권 아파트"라며 "도심에 있지만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된 아파트"라고 강조했다.
윤 조합장의 안내로 단지 내부 조경시설을 살폈다. 지난 7월 입주한 새 아파트답게 집들이가 한창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은 매봉재산과 우면산을 단지 내로 연결시킨 특화 조경 '천년의 숲'을 필두로 숲세권 입지를 활용했다. 아파트 단지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내부는 한적하고 평온한 분위기다.
단지 내 낙수정에서는 시원한 폭포수가 뿜어져 나왔다. 단지 곳곳에 '가든라운지', '숲 갤러리', 도회적인 느낌을 주는 '엘리시안 가든' 등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윤 조합장은 "조경 설계 당시 전국을 다니면서 나무를 골랐다"며 "팽나무는 해남, 소나무는 서산, 태안, 남원 등에서 가져왔으며 보호수로 소사나무 2그루를 심었다"고 했다.
방배그랑자이에는 매봉재산으로 진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연결됐다. 단지 내 정원을 둘러보면서 숲 향기를 자주 맡을 수 있었다. 둘러보면서 매봉재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는 입주민들이 많다는 게 윤 조합장의 설명이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윤 조합장의 안내에 따라 '클럽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주변을 살폈다. 우면산, 관악산, 매봉재산을 비롯해 서울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며 강남 일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윤 조합장에 따르면 향후 이 스카이라운지는 연회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은 단지 내 대형 피트니스센터, 프리미엄독서실, 북카페를 조성했다. 주민들의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해 실내영화관, 클라이밍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도 마련했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2대다.
이밖에 방배그랑자이는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이 도입됐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자동화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교육시설로는 방일초·이수중·서초중학교와 서울고·동덕여고·상문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