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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조직개편한 신세계인터내셔날…'친근한' '럭셔리 라이프' 집중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임 총괄대표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그룹이 2년 만에 2022년 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 나서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조직에 큰 변화를 줬다. 고객들 가까이에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달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를 총괄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최근 실적이 좋았던 화장품과 해외 패션의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밀어주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MZ 세대를 비롯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명품' 취급을 받는 수입 신진브랜드,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괄대표이사는 삼성물산,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를 거친 뒤 2017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에 합류해 2018년부터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패션 기업인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이길한 코스메틱부문 대표가 총괄 대표와 패션부문 대표를 겸직하게 되면서 기존 장재영 총괄대표이사(해외패션부문 대표)와 손문국 국내패션부문 대표는 물러났다.

 

사업부도 패션을 한데 합쳐 패션, 자주, 코스메틱의 3개 부문으로 재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과거 해외패션(수입의류), 국내패션, 자주(생활용품), 코스메틱(화장품) 등 4개 사업부문으로 나뉘었던 구조를 축소해 패션, 자주, 코스메틱의 3개 사업부문으로 나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유명 해외 패션 신진 브랜드로는 메종마르지엘라, 아크네 스튜디오가 있으며 올해는 질샌더 운영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에르메스뷰티·바이레도·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고가 향수와 비디비치·연작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디지털 플랫폼 '시마을'을 강화하며 럭셔리 라이프계의 강자가 된다는 계획이다. 시마을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S.I.Village'의 애칭으로, 국내 럭셔리 라이프 플랫폼을 표방하며 전개하는 신규 브랜딩 캠페인이다.

 

'대한민국 신세계군 럭셔리 시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럭셔리 라이프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단순히 럭셔리 제품을 구매(Buy)하는 쇼핑 플랫폼을 넘어 럭셔리 라이프를 영위(Live)하는 플랫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엄선한 브랜드들의 스토리, 콘텐츠, 미디어 커머스, 구매 후 관리까지 모든 라이프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리얼 력셔리 커뮤니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시마을을 통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뷰티 기획전을 진행했는데, 기획전 기간 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한 바 있다. 이 기간 뷰티 기획전의 흥행에 힘입어 에스아이빌리지 전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4% 신장했었다. 수입 향수 브랜드와 함께 자체 뷰티 브랜드 연작(YUNJAC)의 약진도 돋보였다.

 

신세계언터내셔날은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시마을을 통해 시의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제품 기획력, 판매 전략을 발휘해 니치 향수 및 고가 화장품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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