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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취업 유리한 국가기술자격증 보니…지게차운전·건축분야

건설·전기분야, 한식조리기능사 등 채용 우대
탄소중립 등 대기환경기사, 직업상담사도 인기
취업준비생 다수, 컴퓨터활용능력 응시...기업 수요와 거리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증 15선.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국내 주요 기업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을 꼽았다. 최근 취업난에 직업상담사,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에 관심이 커지며 대기환경기사도 채용 기회를 높이는 자격증으로 조사됐다. 반면, 취업준비생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력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정부 취업지원 사이트 워크넷에서 최근 3년간(2018~2020년)의 국가기술자격 우대현황을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현황'을 발표했다.

 

기업들이 꼽은 국가기술자격증 가운데 22만5000건이 채용 요건으로 정하거나 우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년간 구인 공고에 많이 활용된 국가기술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로 꼽혔고, 2위 건축기사, 3위 한식조리기능사였다.

 

특히 건축기사, 토목기사 등 건설분야와 전기기사, 잔기산업기사 등 전기분야의 경우 다수 자격증이 상위 순위에 포함돼 취업할 때 유리한 종목으로 분류됐다.

 

대기환경기사도 최근 탄소중립 등 산업경향을 반영하며 2018년 24위에서 지난해 1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직업상담사2급, 에너지관리기능사, 승강기기능사 등도 최근 주목할 자격증 종목으로 나타났다. 직업상담사2급은 지난해 구인공고 건수가 2793건으로 2019년(2193건) 대비 25% 늘었다. 에너지관리기능사, 승강기기능사도 전년 대비 각각 31%, 16% 증가했다.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이어 직업상담사2급, 전기기사 순이었다. 30~299명 중견기업은 1위 지게차운전기능사, 2위 한식조리기능사, 3위 건축기사로 꼽았다.

 

기업 수요와 달리 최근 3년(2018~2020년) 간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한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2급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한 인원은 624만9658명, 이 중 취득자는 216만5601명이었다.

 

이 기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에 대해 기업은 평균 임금 월 236만4000원을 제시했다. 기술사 등급이 대체로 임금이 높았다.

 

업종별로는 광업업종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월 283만4000원으로 임금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제 및 외국기관(256만7000원), 건설업(254만4000원)순이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기업이 어떤 자격증을 찾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자격 취득자의 취업률, 실제 취업한 기업의 규모와 업종, 평균 연봉 등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구직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파악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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