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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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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 초인간적인 힘이나 그 힘으로 인해 개인 신상에 나타나는 일들을 말한다. 한마디로 하면 길흉화복을 방향 짓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운명이라는 단어가 동양적 사고의 결과물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겠지만 서양에서도 운명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보면 운명이 조화를 부리는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운명과 인생의 행로를 주요 테마로 한다. 동양의 명리학에서는 운명을 타고날 때부터 정해진 것으로 본다.

 

정명론으로 사주에 과거 현재 미래 생사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운명은 무조건 주어진 대로 흘러가는 걸까. 그렇다고 말하는 각자의 운명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주어진 운명대로 사는 것일까. 인생의 주인공이 자기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타고난 운속에서 각자의 의지와 선택으로 흐름을 조정하고 달리하면서 살아간다. 즉 운명의 운전대는 자기가 잡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게 되었다고 하자. 같은 길을 달려 같은 목적지에 도착하게 될까. 출발은 같아도 운전하는 방식이 달라서 중간에 길이 바뀌고 목적지도 달라지고 도착하는 시간도 다를 수밖에 없다.

 

중간에 사고가 나거나 험한 길을 만나기도 한다. 살면서 어려운 일을 겪는 것과 같다. 닥쳐온 어려움을 어떻게 대응하고 헤쳐 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그 모든 것은 자기의 판단과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운명이 주어진 대로만 흐르지 않는 외부적 이유이다. 타고난 사주의 큰 틀에서 운명을 어떻게 운전하고 갈 것인가. 셰익스피어 작품에서는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평화와 행복의 길로 갈 수도 있고 비극의 문으로 들어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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