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여성복 브랜드 '데무(DEMOO)'의 박춘무 디자이너가 새로 연 프리미엄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단독 론칭한다.
론칭 방송은 12일 오후 8시 45분이며 박춘무 블랙의 F/W시즌 신상품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울 블렌드 리버시블 롱코트'와 '니트 머플러' 세트다. '양모 하프코트', '울블렌드 팬츠' 등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과 '시가폭스 머플러' 등 패션 아이템도 소개한다.
이번 박춘무 블랙 컬렉션에서 소개하는 의상들은 기존 홈쇼핑 틀에서 벗어난 채도가 낮은 색상을 과감하게 활용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갈수록 고급화하는 홈쇼핑 패션 추세에 따르면서도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춘무 디자이너는 1988년 데무를 론칭하며 당시 화려한 색감 위주던 여성복 시장에 무채색을 활용한 미니멀 스타일을 선보여 국내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재 아방가르드 스타일 대표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파리, 뉴욕 등 해외 유명 컬렉션에 참여하고 서울 패션위크 헌정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1년 간 기획기간을 거쳐 국내 아방가르드 패션을 대표하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박춘무 블랙'을 단독 론칭하게 됐다"며 "기존 홈쇼핑 패션의 틀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다양화된 패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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