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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농식품 수출 '비상'…호주도 전용선박·물류비 지원

농식품부, 10~12월 물류비 선박 5~7%·항공 5% 추가 지원
노선, 11월부터 미주에서 호주 시드니·맬버른·브리즈번 등 확대

국적선사 HMM. 사진=자료DB

최근 물류대란에 농식품 수출이 차질을 빚자 정부가 선박·항공 등 물류비를 5~7%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 전용 선복 노선도 올해 하반기부터 미주 서안에서 호주 시드니 등 일부 도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수출 물류 지원 확대 계획을 11일 밝혔다. 선적 공간(선복) 부족,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농식품 수출 여건을 극복하고, 올해 하반기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적선사인 HMM과 협약을 맺어 지난 7월부터 미주노선 선박에 농식품 전용 선복 물량(월 200TEU)을 확보했다. 또, 이 선박을 활용하는 수출업체에 추가 물류비 5%를 지원해왔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농식품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으로 선박 운임의 경우 전용 선복 이용과 상관없이 모든 농식품 수출 품목에 7%의 수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운임 상승 폭이 크지 않은 동남아는 5%를 추가 지원한다. 운임이 연초보다 하락한 일본·중국 노선은 제외된다.

 

항공 운임도 전 품목을 대상으로 5% 추가 물류비를 지원한다.

 

농식품 전용 선복 노선도 기존 미주 서안에서 11월부터 호주 시드니·맬버른·브리즈번까지 확대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호주는 수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수출국 중 하나다. 호주 대상 농식품 수출은 연간 1억6600만 달러 수준이다.

 

주로 버섯, 배, 김치 등을 수출하고 있다. 물량 규모는 월 36TEU로 호주 신선 농식품 선복 수요량의 80% 수준이다.

 

농식품 수출업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선박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선복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농식품부는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를 위해 전용 선복 확보, 물류비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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