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호조, 백신 접종률 확대"
세계경제 "경제 상·하방요인 혼재"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과 같은 4.3%로 유지했다.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세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5.9%로 전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13일 IMF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7월과 같은 4.3%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내린 3.3%를 제시했다.
한국과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곳은 스페인(6.2%), 인도(9.5%) 등 3곳뿐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7월(6.0%)보다 0.1%포인트 내린 5.9%로 제시했다. 내년 전망치는 4.9%를 유지했다.
IMF는 "백신생산·보급 가속화와 구조전환에 따른 생산성 증대 등의 경제 상방 요인과 함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불안, 인플레이션,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미국 재정축소, 미중 무역·기술분쟁 심화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들을 보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0%로 이전보다 1.0%포인트 내렸다. 독일은 3.2%로 0.4%포인트, 일본은 2.40%로 0.4%포인트, 중국은 8.0%로 0.1%포인트 각각 낮췄다.
이탈리아는 5.8%로 0.9%포인트, 프랑스는 6.3%로 0.5%포인트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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