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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정부 "인플레이션 우려에 경제 불확실성 지속"

그린북 10월호 "수출 호조에도 대면서비스업 불확실성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공급망 차질에 회복 둔화 가능성"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경제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차질 등 대외리스크가 커져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 요인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면서비스업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내적으로 볼 때 소비 등 내수 부문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8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1년 전보다 8.8% 증가하면서 2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매출액도 21.9%, 온라인매출액은 16.8% 각각 늘었다.

 

반면 8월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8%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할인점 매출도 9.5% 감소로 2개월째 하락세다.

 

8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소폭 감소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3.8로 7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 심리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기재부는 "9월 소매 판매의 경우 백화점 매출액 증가,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승용차 판매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은 9월 들어 취업자 수가 67만1000명 늘면서 7년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2.5%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째 2%대를 이어가고 있다.

 

기재부는 "10월에는 작년 기저효과와 국제유가·환율의 상승 등 상방요인이 있어 3%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3% 이내로 낮출 수 있도록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수급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주요국의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주가 하락, 국고채 금리 상승, 환율 상승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재부는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 지속될 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겠다"며 "경제 충격 최소화와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해 마련한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관리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한 민생회복 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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