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원준이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 시장의 수혜기업인 원준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0% 급등한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준은 0.21% 떨어진 9만48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반등한 뒤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원준은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에 2차전지 관련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생산 공정 설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원준은 2차 전지 핵심소재 공정인 '소성' 단계에서 사용되는 소성로 장비를 제조 납품하고 있다.
여기에 전고체 소재, 탄소섬유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 솔루션과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2차전지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1.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원준의 상한가는 2차전지 시장의 급 성장이 예상되면서 관련 회사의 실적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이날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충량을 2018년 대비 대폭 상향한 40%를 2030년까지 감축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화공약품 제조 업체인 그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1.33% 오른 1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린케미칼은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1만3천15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당사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 기술을 개발 중이어서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꼽힌다.
이어 친환경 자재 제조유통 기업 한솔홈데코도 전 거래일 대비 7.2% 오른 1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KC코트렐(3.62%), 에코바이오(6.25%)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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