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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이끄는 더네이쳐홀딩스…국내 대표 패션 라이선스 사업자 '두각'

내셔널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제품으로 채워진 더네이쳐홀딩스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더네이쳐홀딩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를 발판 삼아 코로나 시국 패션업계 침체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내셔널지오그래픽 F/W 시즌용 아우터 제품군의 무신사 매출이 전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 시즌 대표 제품들이 무신사 랭킹 톱 10위에 진입하며 매출이 전주 대비 312% 증가했다.

 

무신사를 포함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자사몰과 통합몰 등을 합친 온라인 전체 매출도 전주 대비 270%로 크게 늘었다. 매출 효율이 높은 자사몰 매출은 162% 증가해 이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23% 올라 매출 증가세를 다시 확인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 상승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겨울 아이템이 견인했다. 이로 인해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생산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더네이쳐홀딩스는 4분기 매출을 위한 겨울 아우터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최근 몇년간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인한 분기별 실적 상승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 해당 브랜드 론칭 이후 올 2분기까지 22회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해왔다.

 

이번 3분기 더네이쳐홀딩스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3% 증가한 540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8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23회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더네이쳐홀딩스 매출의 90% 이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단일 브랜드가 이끌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실적에 힘입어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라이선스 사업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앞서 2004년 카메라 등 소형전자기기 및 악세서리 등을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된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 도입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유망한 브랜드 판권을 사와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매출을 올리는 형태로 커왔다.

 

키즈 라인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3% 오르며 매장 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42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스포츠 브랜드 'NFL'도 특유의 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1020 세대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71% 늘었다. 이밖에 'JEEP' 캐리어, '베라왕(VERAWANG)' 캐리어 등 여행 용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판매에 나섰다.

 

더네이쳐홀딩스는 2026년 말까지 안정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제품을 생산·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디즈니로부터 올초 확보해놓고, 라이선스 제품 카테고리도 언더웨어, 마스크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 중이다.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로 세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신규 라인으로 원마일웨어 콘셉트의 에센셜 라인을 추가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를 마무리하며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국내 시장 확대도 가속화한다. 특히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시티에 내셔널지오그래픽 홍콩 4호점을 오픈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 온라인 선진출로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움츠렸던 국내외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키즈 라인부터 신규 라인까지 제품 전반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현지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해외 판매 규모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내에 신규 물류센터 완공과 함께 유통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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