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딛고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76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1.75% 상승한 75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반년 만에 8000만원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전날까지도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73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75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76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거래소와의 시세 차이인 '김치 프리미엄은 3%대 중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세에 힘 입어 시총 상위 알트코인들도 반등이 이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500만1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26% 상승했다. 또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도지 등은 각각 58만5500원(0.69%), 25만2700원(9.39%), 326.3(2.03%)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성공적으로 본 궤도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로셰어스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 BITO는 거래를 시작한 지 이틀 동안 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했다. 2900만주가 넘는 주식이 거래됐으며, 이는 약 12억달러(약 1조4132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리서치 회사 CFRA의 리서치 책임자인 토드 로젠블루스는 "이번 ETF는 업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달러에 도달했다"며 "자산 성장과 거래량 관점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며, 이는 억눌린 수요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그레이스케일의 글로벌 ETF 책임자 데이브 라베일은 "업계에 ETF가 생겼다는 것에 대한 약간의 행복감이 있지만 이는 첫 단계"며 "투자자들은 궁극적으로 선물 기반의 ETF와 실물 비트코인 기반의 ETF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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