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정은보 금감원장 "기업 ESG 트렌드는 필수"

"공시 제도화 추진"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상장법인 등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체계화 및 제도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 및 그린 채용설명회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정부의 규제를 넘어 소비자의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 경영전략에 ESG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장은 한국 정부와 금융부문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사례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금융부문은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UN에 제출한 데 이어 올해 9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난달 산·관·학 협력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변화 관련 정부 정책으로 인한 기업과 금융회사의 손실 예측을 통해 기후리스크를 대비하고 경영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내용이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국제기구의 권고 등을 참고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Climate-related risks)를 감독하고, 기업의 기후관련 정보 공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들은 ESG 우수기업을 우대하는 대출이나 친환경·저탄소 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사업전략 수립 및 투자자 정보공개에 있어 ESG 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국제연합(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영란은행, 금융감독원, KB금융그룹, ING에서 기후변화의 영향과 대응, ESG 및 녹색금융 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금감원이 주관·개최하는 네번째 국제컨퍼런스로 지난 2019년부터 이화여대와 공동 개최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