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11월 2일 온라인 글로벌 일자리 대전
12개국 81개 기업 참여…사무직·IT 77%
미국, 일본 등 12개국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취업 행사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7일간 열린다. 정부는 코로나19 취업난에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2021년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현재 12개국 81개 기업에서 282명의 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국들은 일본 기업이 42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 기업 10곳, 중국 기업 7곳 등의 순이다.
직종별로는 청년이 선호하는 사무관리와 정보기술(IT), 연구직 등이 전체 77.3%를 차지했다. 사무관리가 1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정보기술(IT) 49명, 연구 18명 등이었다.
현재 해외 취업을 원하는 청년 1008명이 3223건의 이력서를 지원했다. 이들 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266명이 화상 등을 통해 총 467건의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취업 행사에서 청년 326명을 대상으로 면접 567건이 진행됐고, 이중 총 68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금까지 22명이 입사 완료했고, 38명은 내년 상반기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드잡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 선호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코트라 무역관 담당자들과 현지 취업 선배들이 함께하는 '국가별 취업전략 설명회'가 진행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직접 들려주는 '분야별 해외진출 특강'도 마련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가 해외 구인 기업을 발굴해달라는 청년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글로벌 일자리 대전 행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국가의 포스트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해 대학 연합 과정 신설 등 내년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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