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절임배추 2종에 대한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구입한 배추는 18일부터 12월 15일 사이 고객이 지정한 주소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준비한 절임배추 물량 1만 박스가 3일만에 완판된 점을 감안해, 올해는 기획 물량을 3만 5천박스로 대폭 늘렸다.
이마트는 물량 확보를 위해 5개월 전부터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주요 배추산지를 물색해 4만 5천평 규모의 베타후레쉬 배추 계약재배에 돌입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의하면 1일 기준 배추 상(上)품 10kg 평균 도매가는 7,622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969원 대비 시세가 53.4% 올랐다. 배추값이 오른 이유는 재배면적 감소 및 배추 무름병 확산 등으로 공급량 감소가 가시화 된 탓이다.
이마트는 시세 대비 25% 가량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5개월간의 철저한 사전기획 및 매입역량 일원화를 통해, 대량의 절임배추를 파격가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마련한 절임배추를 활용해, 고객들이 올 김장비용을 아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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