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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3Q 기대 밑도는 성적표 받아든 애경산업... '글로벌 겨냥' 나서

애경산업이 경영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3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두었다. 다만, 해외 화장품 부문은 선방해 앞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판매 전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집계돼 25%, 순이익은 44억원으로 1.1% 줄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올 3분기 애경산업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글로벌 물류 이슈,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분기 대비 2분기에 5.7%, 3분기에 1.9% 성장하며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 속에서도 매출은 개선되고 있다.

 

해외 화장품 실적 성장이 화장품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애경산업은 해외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티몰 외 핀둬둬, 틱톡 등 디지털 채널 다변화 및 마케팅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베트남, 일본 등 새롭게 진출한 국가에서도 매출을 다변화 및 확대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생활용품 부문인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KERASYS)를 중심으로 러시아, 중앙아시아, 일본 등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유통기업과 협업해 돈키호테, 라쿠텐, 큐텐 등 일본 전역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케라시스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 진출했다. 러시아에서도 케라시스 클리닉 라인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정하고, 해외 시장 영역 확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계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은 4분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행사를 대비하고, 새롭게 진출한 국가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간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업계가 중국 등에서 예년과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긴 어려우며 애경산업의 4분기 반등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에서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른바 '궈차오' 열풍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불면서 K-뷰티를 비롯한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

 

애경산업 측은 일단 이달 11일에 예정된 중국 최대 쇼핑기간 광군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브랜드별 특화된 제품 판매 전략 및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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